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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토크

영화 <메리마이데드바디> 소개 줄거리 대만문화 출연진 네티즌 반응

목차

ㅁ 영화 <메리마이데드바디(關於我和鬼變成家人的那件事)> 소개
ㅁ 영화 <메리마이데드바디> 줄거리 및 대만 문화 소개

ㅁ <메리마이데드바디> 출연진
ㅁ 네티즌 반응 및 별점

 

 

메리마이데드바디




영화 <메리마이데드바디(關於我和鬼變成家人的那件事)> 소개

개봉: 2023년 5월 17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청웨이하오

재생시간: 129분

누적관객수: 2.8만명(23/5/31기준)

 

메리마이데드바디는 2023년 5월 17일에 개봉한 대만영화이다. 개봉한지 보름정도가 지난 지금 박스오피스 18위, 관람객 평점 8.97점을 유지하고 있다(네이버 영화 기준). 대만 현지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위에 올랐으며, 역대 대만영화 흥행 7위를 기록했다. 

 

본격 개봉 전 밋앤그릿 행사를 가졌다. 허광한, 청웨이하오 감독, 진바이런 프로듀서가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MC박슬기가 사회를 봤다. 사전에 취합받은 질문을 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영화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 <메리마이데드바디> 줄거리 및 대만 문화 소개

줄거리

순경 우밍한은 사건 현장에서 수상한 붉은 봉투를 발견하여 습득한다. 우밍한은 동성애 혐오자이면서 유령 공포증이 있다. 붉은 봉투를 주은 날부터 동성애자 귀신 마오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마오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억울하게 사고로 사망한 귀신이다.

 

마오의 할머니 왕만차오는 결혼 전에 손자가 죽은 것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할머니는 우밍한과 마오를 영혼결혼식을 시키려 한다. 우밍한은 동성애도, 귀신도 싫어서 반항한다. 그 이후로 우밍한은 불행한 일을 겪게 된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경찰이 오랫동안 수사했던 마약 수사도 망치게 된다. 우밍한은 남편이 된 영혼인 마오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대만 문화 소개

붉은 봉투는 대만의 풍습 중 하나이다.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을 사후에 결혼시킬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붉은 봉투 안에 사망자의 손톱이나 머리카락, 그리고 약간의 현금을 넣는다. 그리고 길에 버린다. 이 물건을 주은 사람은 사망한 영혼의 반려자가 된다. 순경 우밍한이 사건 현장에서 주은 봉투에는 이런 의미가 숨겨져 있다.

 

또한 대만은 동성애결혼이 합법화 된 나라이다. 따라서 영혼결혼식의 상대가 동성이라고 하더라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만약 다른 문화권에서 해당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성별을 남자와 여자로 설정해야만 했었을 것이다. 붉은 봉투가 가지는 의미, 그리고 남성끼리의 영혼 결혼식은 대만 문화 배경을 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결혼하지 못하고 죽은 젊은이를 안타까워하는 문화는 한국과 비슷하다. 영혼 결혼식이라는 소재가 다소 당황스럽게 느껴짐에도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이번 생에서 남은 한 때문에 귀신이 되었다는 소재도 동양 문화권에서 공유되는 감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메리마이데드바디> 출연진

우밍한 - 허광한 배우

귀신이 된 마오와 영혼결혼식을 하게 된 순경. 마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영혼결혼을 해지하기 위해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우밍한 역할은 배우 허광한이 맡았다. 허광한의 대표 작품으로는 드라마/영화 상견니가 있다.

 

마오 - 임백굉 배우

귀신이 되어버린 남자. 우밍한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마오 역할은 배우 임백굉이 맡았다. 임백굉의 대표 작품으로는 영화 괴짜들의 로맨스가 있다. 

 

그외의 조연으로는 배우 왕정, 탁종화, 왕만교 등이 있다. 

 

 

 

네티즌 반응 및 별점

허광한 배우는 상견니로 한국에서 유명해졌다. 드라마와 영화의 흥행은 물론 배우 자체의 인지도도 매우 높아졌다. 그래서인지 배우를 보고 영화를 골랐다는 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영화의 인기는 배우의 인지도 때문이 아닌 듯 하다. 허광한은 상견니에서 맡았던 역할이 멋있고 잔잔한 역할이었던 것에 반해 <메리마이데드바디>에서는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코믹한 느낌이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다. 파격적인 변신도 호평 요소이다. 또 동성혼 합법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사회적 이슈, 소속 구성원들의 감정 변화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현재 네이버 영화 기준으로 별점 10점 만점에 8.95점을 기록하고 있다. 남자 평균 별점은 7.40이며 여자 평균 별점은 9.18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선호도가 더 높으며 이례적으로 10대는 별점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50대 평균 별점은 7.5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