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네마토크

영화 <달마야 놀자> 소개 줄거리 리뷰 네티즌반응 교훈적인 오락영화

목차

ㅁ 영화 <달마야 놀자> 소개 및 출연진
ㅁ 영화 <달마야 놀자> 줄거리
ㅁ <달마야 놀자> 리뷰
ㅁ 네티즌 반응

 

화투패를 가지고 있는 남자 주변으로 정장을 입은 남자들과 법복을 입은 남자들이 엉켜 있다.
달마야 놀자




영화 <달마야 놀자> 소개 및 출연진

소개

개봉: 2001년 11월 9일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

장르: 코미디

감독: 박철관

재생시간: 95분

관객수: 376만 6689명

볼 수 있는 곳: 웨이브

 

영화 <달마야 놀자>는 2001년 11월 9일 개봉한 코미디영화이다. 사찰을 배경으로 제작된 몇 없는 영화 중 하나이다. 또 박신양, 정진영 등 현재 중년배우가 된 사람들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감독 박철관은 <달마야 놀자>이후로 영화 <용서할 수 없다>, <미쓰GO>,<좋거나, 나쁘거나>를 감독했다.

출연진

재규 - 박신양

조폭 무리의 리더이다. 라이벌 조직에게 공격을 당하고 잠시 절에 피해있는 인물이다. 함께 절에 도망온 사람들을 통솔하고, 스님과 협상한다.

 

그외의 조폭 무리

불곰(박상면), 날치(강성진), 왕구라(김수로), 막내(홍경인)

 

청명 - 정진영

승려 측 리더격 인물이다. 조폭을 절에 들이는 일로 주지스님과 갈등하나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들을 이해한다.

 

그외의 승려 무리

현각(이원종), 대봉(이문식), 명천(류승수)

 

 

 

영화 <달마야 놀자> 줄거리 

조직폭력배 소탕으로 인해 위기를 맞은 재규 일당은 사람을 피해 산 속 사찰에 다다른다. 사찰 안에는 주지스님외에도 여러 스님들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재규 일당은 그들에게 '잠시 신세를 지겠다'며 협박을 한다. 1주일만 머무르겠다던 재규 일당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더 있겠다며 뻔뻔하게 요구한다. 그러자 스님들은 대결을 통해 결판을 내자고 말한다.

 

청명스님을 중심으로 조폭들은 대결을 한다. 팽팽하던 승부를 가른 것은 주지스님의 과제이다. 주지스님은 깨진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과제를 주었다. 스님과 조폭들은 갖은 방법으로 깨진 항아리에 물을 채운다. 조폭 일당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 항아리를 들어 연못에 던진다. 주지스님은 그 모습을 보고 그들이 사찰에 머물러도 된다고 허락한다.

 

이후 조폭들은 절의 법도를 지키며 스님들과 친해진다. 또 부하들이 스님들을 괴롭히거나 공격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렇게 지내던 중 절에 작은 보스인 창근이 찾아온다. 창근은 재규일당을 없애려는 계략을 가지고 있다. 재규는 창근일당이 자신들을 공격하러 올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사찰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조용히 절을 떠나고자 하나 창근 일당의 습격을 받는다. 위기에 처한 재규 일당을 스님들이 구해준다. 재규일당은 무사히 하산한다. 

 

 

 

<달마야 놀자> 리뷰

2000년대 영화임에도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내용이다. 감동적인 스토리, 교훈이 있으며 조폭영화임에도 욕설이나 폭력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 절의 법도를 지키지 않아서 갈등을 빚었던 조폭과 그들을 탐탁치 않아 하던 스님들이 깊은 우정을 가지게 된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서로를 이해하고 깊은 우정을 가진다는 점이 매우 교훈적이다. 더불어 주지스님의 역할을 통해 불교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다.

 

주된 장면 첫번째는 부처님의 귀가 떨어진 장면이다. 스님들은 감히 부처님 상의 귀를 떨어트렸다고 화를 내지만 주지스님은 화를 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청소를 하려고 했었던 모습을 주지시킨다. 그리고 스님들이 믿고 있는 부처님은 동상처럼 눈에 보이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두번째는 주지스님이 과제를 내는 장면이다. 주지스님이 내준 '깨진 항아리에 물 붓기' 과제는 불교 정신과 맞닿아 있다. 눈에 보이는 것 그 너머를 성찰하는 것이 불교의 정신이다. 깨진 독같이 불필요하게 보이는 조폭들도 연못에 들어가게 되면 물이 가득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여기서 연못은 석가모니의 정신이 가득한 사찰일 수도 있겠으며, 석가모니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스님무리를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네티즌 반응

네이버 영화 별점 8.54/10점을 기록하였다. 개봉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OTT등을 통해 시청하고 후기를 남긴 사람들도 존재한다. "지금 봐도 재미있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명작이다.","한국 영화사상 손에 꼽힐 명언이 담겨있다"는 호평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