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공자>는 2023년 6월 21일에 개봉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두가지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첫번째는 감독이 박훈정이라는 점이다. 박훈정은 2011년 개봉한 영화 '혈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마녀, 낙원의 밤 등을 연속적으로 성공시켜왔다. 특히 영화 <신세계>와 <마녀>는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는 개봉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시즌 2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또 마녀의 경우 '한국판 마블'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귀공자>의 개봉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주목을 받는 이유 두번째는 배우 김선호의 복귀작이라는 점이다. 배우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논란이 일어났던 당시 <갯마을 차차차>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었던 터였다. 하지만 전 연인의 사생활 폭로로 인해 촬영중이던 방송에서 전부 하차하였다. 영화 <귀공자>는 김선호의 복귀작이자 영화 데뷔작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김선호가 주목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요소라고 하겠다.
영화 <귀공자> 줄거리
복싱선수 마르코는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산다. 그는 생계를 잇기 위해 필리핀에 있는 불법 경기장을 전전한다.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온 그를 '귀공자'가 쫓는다. 마르코를 찾는 사람은 '귀공자'뿐만이 아니다. 재벌 2세 '한이사',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도 마르코를 쫓는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단 하나의 타겟을 쫓는다. 마르코를 감싸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귀공자> 출연진
귀공자 역 - 배우 김선호
필리핀에서 귀국한 마르코를 쫓는 의문의 남성 '귀공자'역은 배우 김선호가 맡았다. 총격, 카체이싱, 와이어등 고난도 액션 장면들을 직접 촬영했다고 알려졌다. 냉정하면서도 엉뚱하고 잔인하기도 한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마르코 역 - 배우 강태주
어머니의 병원비가 필요해 한국으로 들어온 복싱선수 '마르코'역은 배우 강태주가 맡았다. 배우 강태주는 3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마르코 역을 맡을 수 있었다. 그는 복싱 장면을 잘 연기하기 위해서 복싱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그 외에 마르코를 찾는 사람들인 '한이사' 역은 배우 김강우가, '윤주' 역은 배우 고아라가 맡았다. 배우 김강우는 2021년에 개봉한 영화 <귀문>에 주연으로 출연한 이후 2년만에 작품을 선보인다. 배우 고아라는 2016년 개봉한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후 7년만에 영화에 등장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비추는 배우 김선호와 김강우, 고아라와 신예 강태주의 조합이 주목할만 하다.
시사회 후기 및 흥행 예측
2023년 6월 8일은 영화 <귀공자>의 시사회 날이다. 인터넷에서 개봉 전 시사회를 보고 나서 후기를 남긴 글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영화 <귀공자>에 2점/5점 만점을 주었고 좋지 않은 평을 남겼다. 그는 영화 <킬링로맨스>를 언급하며 이원석 감독과 박훈정 감독이 섞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상영등급이 청소년 관람 불가이긴 하나 별로 잔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트위터나 기타 커뮤니티들을 돌아보더라도 공통적으로 배우들, 특히 김선호의 연기에는 좋은 평이 있다. 감독이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순간부터 김선호를 낙점하고 썼다고 한 인터뷰대로 역할에 잘 맞는다는 평이다. 잔혹한 면, 엉뚱한 면등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었고 액션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점이 인상깊었다는 의견이다.
현재 영화 <귀공자>가 확보한 스크린은 총 185개이다. 이중 CGV에서만 144개 영화상영관, 168개 스크린을 확보하였고 롯데시네마에서는 6개 영화상영관의 6개 스크린을 확보하였다. 현재 영화관에서는 2023년 5월 31일에 개봉한 <범죄도시3>이 절찬리 상영중이다. 따라서 장르의 유사성, 확보한 스크린 규모의 차이, 각종 입소문등을 고려해 볼 때 흥행이 쉽지많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