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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토크

영화 <마녀2> 소개 출연진 리뷰 네티즌반응

목차

ㅁ 영화 '마녀2' 소개
ㅁ 영화 '마녀2' 출연진
ㅁ '마녀2' 리뷰
ㅁ 네티즌 반응

 

허름하고 더러운&#44; 전선이 매달린 옷을 입은 단발머리 소녀의 측면 모습
마녀




영화 '마녀2' 소개

개봉: 2022년 6월 15일

감독: 박훈정(2010년 영화 '혈투'로 데뷔함. 낙원의 밤, 브이아이피, 신세계 등을 감독하였다).

장르: 액션

러닝타임: 137분

출연진: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등

줄거리: 외진 길에서 한 소녀(신시아 역)를 우연히 만난 경희(박은빈 역)는 소녀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소녀는 인간병기를 연구하고 있는 '아크'를 탈출했다. 아크가 초토화 된 것과 소녀가 탈출한 것을 알게 된 프로젝트 책임자 백총괄(조민수역)은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역)에게 소녀를 찾도록 지시한다. 소녀를 찾는 또다른 중국인 무리가 등장하고, 경희와 대치하는 세력까지 등장한다. 조현과 중국인 무리, 경희와 대치하는 불량배 '용두'(진구 역)까지 한 집에 모이게 되는데. 

 

 

 

영화 '마녀2' 출연진

주인공 '소녀' 신시아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마녀2 오디션에 합격한 신예이다. 이전에 상업영화에 등장한 적이 없기에 신선한 이미지로 등장할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는 미스테리하면서도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1998년생이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중이다.

 

소녀를 집으로 데리고 와 보호하는 '경희'  박은빈

1996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하여 25년 이상의 연예계 경력이 있다. 주로 드라마 작품을 해왔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9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평범하지만 강단있는 '경희'역을 맡았다.

 

소녀를 쫓는 요원 '조현' 서은수

서은수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모델로 활동을 했다. 그렇기에 여성스러움, 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배우였다. '마녀'에서는 공격적이면서도 강단있는 조현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액션씬, 걸걸한 대사등을 잘 소화했다.

 

경희의 아버지가 남긴 농장을 빼앗으려는 '용구' 진구

진구는 20년 이상의 연기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이다. 극중에서는 경희의 아버지가 남긴 농장을 빼앗으려는 불량배 역을 맡았다. 진구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역할들이 조직폭력배라는 것이 흥미롭다(영화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백' 조민수

조민수는 마녀1에서도 '백'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마녀2에서노 '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마녀1에서 나왔던 캐릭터와 다른 사람이다. 마녀1의 백과 2의 백은 서로 쌍둥이인것. 두 캐릭터간의 미묘한 차이를 잘 연기했다. 

 

 

'마녀2' 리뷰

2018년에 개봉한 '마녀1'을 재밌게 본 입장에서 '마녀2'에 대한 기대감이 켰다. 하지만 실망스러움을 느꼈다.

 

첫번째로는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 연출이 있다. 영화는 '소녀'가 무해한 얼굴과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엄청난 힘을 가진 살인병기라는 사실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그렇기에 소녀의 무해함을 보여주려는 연출이 많았다. 그런 연출중 일부는 소녀를 안스럽게 느껴지게 했으나, 일부는 지루함을 불러왔다. 예를 들어 경희의 동생과 마트에 가는 장면, 유투브를 같이 보는 장면들이 그랬다. 

 

두번째로는 소녀를 쫓는 사람들의 대사 문제이다. 서은수 배우가 맡은 '조현' 그리고 중국에서 소녀를 찾기 위해 넘어온 '토우 4인방'등은 쉴새없이 비속어를 한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외형이 어린아이같고 취약해보이는 면이 있어 자칫 허세로 보이기도 하였다. 위협적이거나 진지해 보이지 않았으며 미성년자들이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세번째로는 연기디렉팅과 편집의 문제이다. 소녀가 힘을 발휘한 시점에서 '용두'는 불길한 낌새를 느끼고 불안한 마음을 가진다. 그런데 '용두'의 대사나 겁에질린 모습들이 B급 코메디처럼 연출이 된 부분들이 있었다. 실제로 관객들의 일부는 겁에질린 용두의 대사를 듣고 웃기도 했다. 

 

 

 

네티즌 반응

전작인 '마녀1'은 2018년에 개봉하였다. 2023년 5월 기준으로 영화사이트 평점은 8.57이다. '마녀2'는 4년뒤인 2022년에 개봉했으며, 2023년 5월 기준으로 영화사이트 평점은 6.97점이다. 전반적으로 후속작의 평가가 좋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의견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점이 흥미롭다. 

 

호평을 하는 사람들은 '마녀2'의 장르의 특성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미지의 힘을 가진 사람과 사건등은 주로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오는 내용이다. 외국 사람이 나오는 경우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허황된 컨셉도 받아들이면서 한국영화에서는 이질감을 느끼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상업영화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즌3을 기대하는 반응도 보인다. 

 

반면 악평을 하는 사람들은 캐릭터들이 어색했으며, 스토리 마저도 탄탄하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즉 종합적으로 스토리에 몰입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캐릭터들의 어색한 연기로 인해 이질감을 느꼈고, 초능력이라는 주제를 현실적으로 풀어내지 못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또 이전 작품인 마녀1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더 실망을 느낀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