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네마토크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더빙판 성우 네티즌 반응

목차

ㅁ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ㅁ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정보
ㅁ 더빙판 성우
ㅁ 네티즌 반응

 

문을 열고 나온 교복을 입은 여자와 장발의 남자가 보인다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주인공 스즈메는 일본 규슈에 사는 소녀이다. 어느 날 스즈메는 문을 찾는 소년 소타를 만난다. 스즈메는 소타와 함께 산에 오르고, 낡은 문을 발견한다. 스즈메는 그 문을 열게 되고, 마을에는 재난이 찾아온다. 소타는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는 사람이다. 스즈메는 소타와 함께 문을 닫지만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꾼다.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일본 전국을 다니며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기 시작한다. 스즈메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기이한 모험을 하게 된다.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정보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은 2023년 5월 17일에 개봉했다. 자막이 있는 버전은 2023년 3월 8일에 개봉했다. 따라서 약 2달간의 간격이 있다. 이는 대부분의 영화가 자막 버전과 더빙판이 함께 개봉하는 관례를 어긴 것이다. 애니메이션 수입사 미디어캐슬 측의 인터뷰에 따르면, 개봉 날짜는 의도된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에서는 더빙판의 수요가 많지 않다. 따라서 동시에 개봉할 경우 영화관 스크린을 확보하기 어렵고, 관심이 분산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에 전략적으로 개봉 기간을 조절한 것이다. 이런 전략에 따라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팬들은 더빙판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스즈메의 문단속 이전에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인 <너의 이름은>에서는 전문 성우 대신 연기자가 더빙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타키는 배우 지창욱이, 여자 주인공 미츠하는 김소현이 연기했다. 하지만 지창욱과 김소현이 연기자로 유명한 것과 별개로 더빙 실력은 우수하지 못했다. 따라서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문 성우들의 더빙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더빙판 번역은 강민하 번역가가 맡았다. 강민하 번역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쓰다주쿠대학의 교환학생 이었다. 그녀는 일본어 영화를 전문적으로 번역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가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번역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녀는 순차 통역을 맡기도 했다.

 

 

 

더빙판 성우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성우 라인업은 4월에 공개되었다. 주인공 스즈메역에는 성우 장예나가 낙첨되었다. 성우 장예나는 데스티니 차일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등에서 연기하였다. 소타역은 성우 정주원이 맡았다. 정주원 성우는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와 도라에몽 극장판, 드래곤볼, 원피스등 다양한 작품을 연기하였다. 스즈메의 이모 타마키 역은 이지현 성우가 연기한다. 이지현 성우는 달의 요정 세일러문에서 주인공 '세라'역을 맡았다. 소타의 친구인 세리자와 역은 이경태 성우가 맡았다. 이경태 성우는 귀멸의 칼날에서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를 연기했다. 마지막으로 미스테리한 존재인 다이진 역은 이선율 성우가 맡았다. 이선율 성우는 2015년생으로 올해 8살이다.  

 

 

 

네티즌 반응

기존에 증정했던 캐릭터 스탠드는 더빙판 관람객에게도 증정된다. 영화 팬이라면 영화도 보고 특전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소소한 재미를 불러온다. 또한 더빙판 성우들의 연기에 호평이 많다. 연기가 좋았고,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원작에서 사투리를 썼던 캐릭터들도 전부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에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연출의 문제이기에 성우 연기 자체에는 대부분 호평을 하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이해하려면 일본 전통 민속 신앙을 알아야 한다. 낯선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람자에 따라서는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판타지적 세계관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 중장년층의 경우 더빙판을 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막을 보지 않고 애니메이션 작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전에 영화를 봤던 사람도 다시 영화관으로 갈 법한 작품이다.